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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인용의 극장판 삐-드립 코믹액숀 <만담강호> 시사회 후기
    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3. 17. 23:19

     “극장에서 이렇게 많이 웃은 거 살면서 처음이다”

    폭발적인 열기로 ‘덕후 대집합 시사회’ 성황리 개최!


    3월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일 삐-드립 코믹액숀 <만담강호>가 3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정지혁, 장석조 감독과 함께한 ‘덕후 대집합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감독: 오인용 | 출연: 정지혁, 김창후 외 | 제공: ㈜달고나엔터테인먼트, 좀바라 TV  | 제작: ㈜달고나엔터테인먼트, KTH | 배급: ㈜인디스토리]


    전설의 레전드 오인용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담강호>가 3월 16일(목)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덕후 대집합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0년대 초 코믹 풍자 애니메이션으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 놓으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했던 오인용의 귀환에 화답하듯 팬층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시사회 현장을 찾아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상영 내내 관객들은 폭소를 연발하며 영화에 빠져들었고, 상영 후 정지혁, 장석조 감독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오인용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관객과의 대화가 시작되자 오인용과 <만담강호>에 대한 관객들의 열띤 질문공세가 이어졌고, 두 감독은 시종일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만담강호> 시사회 광경. 사진=㈜달고나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재주목을 받고 있는 [근해, 왕이 된 아낙]에 대한 질문에 장석조 감독은 “2년전 세월호 참사 후 제작한 작품이다. 15년간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오면서 개인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제작한 후 조심스럽게 정지혁 감독에게 의견을 구했더니 오인용의 이름으로 공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했다”며 공개 비화를 밝혔다. <만담강호>의 2003년 첫 기획을 함께했던 오인용의 전 멤버 姑장동혁(a.k.a 씨드락)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인용의 대표작인 [중년탐정 김정일] 영화화와 [돼지] 시리즈 연재 요청 등 전작에 대한 질문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인용을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 <만담강호>를 한 마디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정지혁 감독은 “<만담강호> 오인용의 팬들을 위한 영화다. 기존 상업 애니메이션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기에 대중적 요소가 약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즐겁게 함께한 팬들에게 극장까지 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모르는 관객들이 봐도 몇 번은 웃음이 터트릴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또한 <만담강호>의 관객수 공약을 요청한 관객에게 장석조 감독은 “1만명이 넘으면 <만담강호>의 외전 클립을 제작해 서비스 하겠다”며 공약을 내세워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 날 현장에는 <만담강호>의 숨은 주인공인 성우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미친놈 ‘화화공자’ 역을 맡은 김창후 성우, 소림사 ‘주방장’ 역을 맡은 김정훈 성우, 웃는놈 ‘소소할배’ 역의 박주광 성우, 의문의 미녀 ‘눈물 점’ 역을 맡은 노별이 성우, 광대 역할과 18동인 역의 정영수 성우는 관객들을 향한 인사와 함께 극 중 캐릭터들의 대사를 맛깔나게 재연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만담강호> 스틸사진. 사진=㈜달고나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으로 오인용은 “팬들 덕분에 15년 동안 지치지 않고 창작했다. 앞으로 다가올 15년도 재미난 작품으로 꾸준히 활동 하겠다”(장석조 감독), “15년 동안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팬들과 같이 늙어가는 것 같다. 죽을 때까지 재미있는 것들을 공유하고 싶다”(정지혁 감독)며 관객들을 향한 진심을 표했다. 이후 “정신없이 웃고 즐겼습니다 최고!”(네이버 vvhy****), “다음 극장판도 기대됩니다ㅎㅎ”(네이버 misf****), “시사회 다녀오왔습니다. 킹갓잼!”(다음 김지문), “극장에서 이렇게 많이 웃은 거 살면서 처음이다”(인스타그램 almondsoda) 등 포털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관객들의 웃음 인증 댓글과 함께 행사 당일 배포한 <만담강호> 스페셜 굿즈에 대한 인증까지 계속되고 있다.     


    ‘남자는 주먹으로 싸우지 않고 말로 싸운다’라는 컨셉에서 시작된 <만담강호>는 한적한 풍림객잔에 모여든 소소할배, 점룡혈객, 화화공자가 한 권의 비급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숨넘어가는 삐-드립 혈투를 그린 작품. 오인용의 전매특허 속사포 삐-드립 입담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깨알 같은 풍자 패러디로 명불허전 오인용의 이름은 다시 대중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전설의 레전드 오인용의 웃음 폭탄 극장판 코믹액숀 <만담강호>는 3월 22일 개봉한다. 



    <INFORMATION>

    제    목: 만담강호

    감    독: 오인용(정지혁, 장석조)

    출    연: 정지혁, 김창후, 김정훈, 안효민, 정영수, 박주광, 노별이 등

    제    공: ㈜달고나엔터테인먼트, 좀바라 TV

    제    작: ㈜달고나엔터테인먼트, KTH

    배    급: ㈜인디스토리

    개 봉 일: 2017년 3월 22일

    등    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    르: 삐-드립 코믹액숀

    러닝타임: 73분 


    <SYNOPSIS>

    사람이 하늘을 날고, 주먹으로 산을 부순다는 강호무림 세계의 언저리.

    버라이어티하게 어설퍼 보이는 3인의 무사가 우연히 풍림객잔에 모인다.


    무공 보다 여자를 탐하는 난봉색남, 미.친.놈 ‘화화공자’.

    강호 포커페이스계의 절대강자, 웃.는.놈 ‘소소할배’.

    깡다구 패거리의 비선실세, 이.상.한.놈 ‘점룡혈객’. 


    이들 앞에 운명처럼 전설의 절세무공 비급이 뙇! 떨어지고,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숨 넘어가는 삐-드립 혈투가 시작된다. 


    말로 터는 자, 말로 먹이는 자, 말로 까는 자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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