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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프렌드
    영화/개봉박두 2017. 1. 22. 09:11

    언프렌드 포스터. 사진=(주)크리픽쳐스 제공



    <언프렌드>SNS 친구가 아무도 없는 의문의 소녀 마리나와 친구가 되면서 블랙 미러의 저주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인기 여대생 로라가 의문의 소녀 마리나의 SNS 친구 신청을 수락한 이후 연이어 벌어지는 주변 친구들의 끔찍한 연쇄 자살과 그 이면에 숨겨진 블랙 미러의 저주를 담고 있죠블 랙미러란?

     

     블랙 미러란 일반적으로 노트북,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의 액정이 꺼져있을 때의 검은 화면을 의미하는데요.  기술과 통신의 발달로 인해 생겨나는 미디어의 부정적인 현상을 일컫죠. 영화 <언프렌드>에서 블랙 미러마리나가 유일한 SNS 친구였던 로라를 저주하는 매개체로 등장합니다블랙 미러마리나를 비롯해 로라의 친구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장치로 등장하는데요.  SNS 친구에 대한 마리나의 강한 집착은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친구 관계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불안감을 표현하고, SNS를 벗어나 꺼져있는 노트북 앞에 홀로 남겨진 마리나의 모습은 현실보다 SNS 속 인간 관계에 더욱 의존하는 현 세대 사람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보여줍니다.


    결국 ‘로라마리나SNS 친구 목록에서 삭제하자, ‘마리나로라를 저주하며 꺼진 노트북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후 로라의 친구들은 의문의 저주에 의해 블랙 미러속 자신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언프렌드>SNS의 폭력성을 주요 소재로 다루었던 기존 유사 호러 영화들과는 달리 노트북, 스마트폰 등 실생활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블랙 미러를 공포의 소재로 활용했습니다누구나 경험해 봤을 만한 상황을 죽음의 저주와 연관시켜 관객들에게 더욱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전하죠.

     

    또한 극중 SNS 속 인간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벌어지는 참혹한 죽음은, 온라인 친구 관계에 집착하고 의존하는 현재 젊은 세대의 모습을 반영해, 온라인과 미디어에 목매어 살아가는 수많은 관객에게 섬뜩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며 스크린을 충격에 빠뜨립니다. 2월 개봉 예정입니다. 

     

    노트북,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의 액정이 꺼져있을 때의 검은 화면.

    기술과 통신의 발달로 인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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