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서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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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같은 배우 서랜든…그리고 델마와 루이스영화/배우 2016. 12. 26. 21:19
수잔 서랜든은참 멋진 배우입니다.이젠 일흔이나 된 노배우(?)이지만 그의 연기폭을 보면 메조소프라노 같다고 생각합니다. 수잔 서랜든은 오페라에서 당당하게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여주인공같아요. 메조 소프라노는 소프라노와 콘트랄로(알토) 사이의 음역으로 풍부한 음역을 자랑하죠. 그만큼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도 넓고 풍성합니다. 마치 오페라 속 메조 소프라노처럼 그녀는 극중에서 때로는 순진한 표정으로, 때로는 방아쇠를 당기는 단호함으로 운명과 맞섭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인 수잔 서랜든은 지난 1970년 영화 ‘죠’로 데뷔 이후, 수 십 편의 필모그래피를 거치며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발돋움해왔습니다.수잔 서랜든의 다양한 필모그래피 중 대표적 작품을 메조 소프라노의 세 가지 음색과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