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비
-
사람의 인연은 모두 이어져있다…‘너의 이름은’영화/네오의 시선 2016. 12. 31. 11:27
드디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계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적자를 찾은 듯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1000년 만에 혜성이 근접하면서 벌어지는 꿈같은 내용을 그린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얘기입니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개봉해 올해 일본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관객 1640만 명, 흥행수익 213억 엔(약 2189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은 역대 일본 영화 흥행 2위 기록이죠.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미츠하는 집안 대대로 지켜오는 신사 풍습에 염증을 느끼고 도쿄를 동경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쿄에서 생활하는 소년 타키의 몸으로 깨어나 하루를 보냅니다. 이게 무슨 일? 꿈인 줄 알았던 그 하루는 이후에도 반복돼죠. 나중에 알고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