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릭먼 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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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영화로 푸는 테크수다(5) 무인기의 공습, 드론전쟁영화/e영화로 푸는 테크수다 2017. 5. 19. 16:12
전쟁의 첫 번째 희생자는 진실이다.(In war, truth is the first casualty.)-아이스퀼로스(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역사는 온전히 승리자의 기록이다. 승리자에 반하는 진실의 실체가 살아남을 여지는 별로 없다.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2015)’가 새롭게 읽히는 것은 곧 사라져버릴 진실의 실체를 현미경 들여다보듯 꼼꼼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드론을 통해 전쟁 속에서 묻히고 왜곡되는 참혹한 진실을 치밀하게 그려 낸다. ◇ 다수를 위해 소수는 희생되어야 하는가?‘아이 인 더 스카이’는 피가 튀고 몸이 뭉개지는 살육전보다도 드론전쟁이 더 비정하고 냉정하다고 말한다.케냐에 은신중인 테러 조직 알샤바브의 수장을 생포하기 위해 영국-미국-케냐는 합동작전을 펼친다. 영국 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