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액자TV, 더 프레임 출시...가격 1,999~2,799달러

삼성전자가 6월 18일 영국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출시하는데요. 삼성전자는 올초 더 프레임을 공개한 뒤 스위스 등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먼저 제품을 출시했죠. 6월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북미 등 해외 시장에도 순차 출시를 준비합니다. 

더 프레임은 아트 모드를 통해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사용자가 선택한 그림이나 사진 등 예술작품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TV인데요. TV로써 기능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 2017'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죠. 

더 프레임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가 아이디어를 제공했고요. 평소에는 명화나 사진 작품을 보여주고 사람이 가까이 가면 TV가 켜지는 기술도 도입했습니다. 

영국 출시를 통해 더 프레임을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말이 벽걸이 TV였지 기존 검은 TV가 벽에 붙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요. 더 프레임은 말 그대로 TV를 벽걸이, 즉 액자로 만든 것이죠. 

사진만 봐서는 도대체 어느 것이 TV인지분간이 안가죠?

  우선 영국 출시 가격입니다. 65 인치 모델이 2,799 달러이고 55 인치 모델이 1,999 달러입니다. 

흰색, 베이지 및 호두 나무로 된 베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는 10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100개 이상의 미술 작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개별 작품을 19.99 달러에 구매하거나 풀 콜렉션을 한 달에 4.99 달러에 구독 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은 투명 광케이블을 도입하고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을 없애 주변기기와 최대 15m까지 떨어져 있어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장착되어 사용자가 집안 어디에서나 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예술작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TV  '더 프레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