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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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젊음의 집착과 구속 `인디그네이션`영화/네오의 시선 2017. 3. 12. 08:35
퓰리처상, 펜/나보코프상, 포크너상, 전미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맨부커상…. 나열하기도 벅찬 문학상을 다 받은 작가가 있다. 노벨문학상만 빼고….(이런 이유로 얼마 전까지 문학계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고 불렸다.) 필립 로스.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필립 로스를 코맥 매카시,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는다. 영화 ‘인디그네이션’은 바로 그 문제적 작가(?) 필립 로스의 ‘울분’이 원작이다. 필로 로스는 역사 혹은 시대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해온 작가다. 이 소설에서도 한국전쟁과 매카시즘 광풍이라는 역사적 상황 속에 놓인 한 개인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 195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모든 행동에 완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