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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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과 졸라의 우정 일대기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1. 2. 13:47
폴 세잔과 에밀 졸라는 누구나 아는 인물이죠. 40년에 걸쳐 우정을 나눴다는 위대한 두 예술가의 민낯은 어떤 것일까요? ‘라 붐’(1980), ‘여왕 마고’(1994)의 각본가로 친숙한 다니엘르 톰슨(74)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은 바로 그 관계를 탐구합니다. 그림과 글짓기에 재능이 있던 세잔(기욤 갈리엔)과 졸라(기욤 카네)는 콜레주 부르봉(중등 과정)시절부터 절친입니다. 어려운 환경의 졸라에게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었던 부유한 가정 출신의 세잔. 성인이 되고 파리에서 각자의 예술혼을 펼친 뒤부터 두 사람의 인생은 역전되죠. 졸라의 성공과, 당대 미술계에서 인정받지 못한 세잔의 처지가 엇갈리면서 두 사람은 점점 어긋나게 되는 것인데요. 원래 사이가 좋지 않던 아버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