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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반품 프로젝트…‘매기스 플랜’
    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1. 5. 17:59

    매기스 플랜 포스터


    홀리 모터스’ ‘리바이어던’ ‘트라이브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누가 뭐라고 해도 작품성만큼은 뛰어난 예술영화라는 점과 이런 영화를 수입하면 관객이 들까 걱정된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들어가서 이들 영화를 수입 배급한 곳이 오드라는 영화사 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요. 바로 좋은 영화를 고르는 눈과 그 용감함 때문입니다.

    바로 오드가 2017년 첫 선을 보이는 영화가 바로 매기스 플랜입니다.


    매기스 플랜은 작가 아서 밀러의 딸이자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의 부인으로 유명한 레베카 밀러가 연출한 작품인데요. 지난 2002년 영화 퍼스널 벨로시티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레베카 밀러는 안젤라같은 전작에서 여성의 삶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필름페스티벌 등에서 평단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뉴욕을 무대로 변하는 사랑과 삶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담았는데요. 감성적 뉴요커 매기(그레타 거윅)는 소설작가를 꿈꾸는 교수 존(에단 호크)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변해가는 남편에 실망하고 깜찍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뉴욕 커플로 변신한 에단 호크와 그레타 거윅이 워싱턴 스퀘어 공원과 차이나타운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은 사랑스럽습니다. 여기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줄리안 무어는 진지한 모습에서 탈피, 까칠하지만 귀여운 모습의 뉴욕 대표 우먼크러쉬 조젯 역으로 변신하죠. 


     '매기스 플랜'은 로맨스뿐만 아니라 여성의 시점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고,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싶은 매기와 같은 고민을 하는 2030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데요. '매기스 플랜'의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그다음 이뤄지는 남편을 반품하는 매기의 황당한 계획의 스토리는 뛰어난 작품의 완성도로 빛을 발하며 새로운 로맨스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목마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비포 선라이즈의 에단 호크, ’프란시스 하의 그레타 거윅, ‘스틸 앨리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줄리앤 무어가 환상적인 연기 조합을 선보입니다. 그레타 거윅은 이 영화로 미국 버라이어티 2016 상반기 최고의 연기자로 선정됐습니다.

    (1월 개봉 예정.)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과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본문의 내용은 작성자에게 권리가 있습니다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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