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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프로그래머 추천작 7편
    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10. 1. 11:37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의 공식 선정작 37개국 149편 중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BIAF2017 관객을 위한 7편의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거장부터 한국 극장에서는 최초로 상영하는 디즈니 작품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위 : <이 세상의 한구석에>, <1917, 붉은 10월> 아래 : <아인 : 제1부 충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위 : <이 세상의 한구석에>, <1917, 붉은 10월> 아래 : <아인 : 제1부 충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사진=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제공.



    <이 세상의 한구석에>

    감독 : 카타부치 스나오 

    BIAF2017 최대 화제작 중 하나. 국제경쟁 – 장편부문 후보작이다. 2017 일본아카데미에서 <너의 이름은.>을 누르고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 전쟁의 격전지인 히로시마에서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스즈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작화에 담아냈다. 일본 현지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지에서도 개봉해 최고의 평가를 얻었다. 강력하게 내년 아카데미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으로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과 마키 타로 감독이 방한하여 관객과 만난다.    



    <우아한 복수>

    감독 : 빌 플림튼, 짐 루한 

    아카데미에 3회 노미네이트된 빌 플림튼의 신작. 감독의 시그니처인 핸드드로잉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우아한 복수>는 현상금 사냥꾼 로제와 상원의원 데스페이스, 그리고 신비스러운 여자 라나의 피 튀기는 복수전이다. 마치 재팬 B무비와 타란티노 스타일을 버무린 듯한 이 영화는 샌디에고 코미콘에서도 화제가 된 작품. 역시 거장 감독인 빌 플림튼이 영화제를 찾는다. 



    <1917, 붉은 10월>

    감독 : 카트린 로테

    흔히 볼셰비키 혁명으로 알려진 1917년 러시아의 10월 혁명. 하지만 이 역사적 사건의 실질적인 주체는 바로 오랫동안 굶주리던 민중과 억압받던 시민들이었다는 점을 감독은 강조한다. 극작가 막심 고리키, 아방가르드 화가 카지미르 말레비치, 시인 지나이다 기피우스와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비평가 알렉산드레 베노이즈 등 아티스트 5인의 목소리를 빌어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한다 안시 장편 선정작으로 카트린 로테가 관객과 만난다. 


    <아인 : 제1부 충동>

    감독 : 세시타 히로유키, 안도 히로아키

    모든 점에서 인간과 다를 바 없지만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능력을 지닌 불사신 ‘아인’의 존재가 확인되자 각국은 아인을 ‘경제 동물’이라 부르며 비인도적인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삼는다. ‘불사신’이라고 하는, 이제는 너무나 흔해진 소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하여 대히트한 사쿠라이 가몬의 만화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 <마르두크 스크램블>, <사도니아의 기사>, <블레임>의 총괄 프로듀서 나카니시 고가 BIAF2017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아인 : 제1부 충동>에서 3D W작화는 높아진 퀄리티로 관객을 놀라게 할 것이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감독 : 데이비드 핸드

    BIAF2017이 가장 공들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디즈니 레거시] 그 첫번째 작품. 1937년 제작된 디즈니 스튜디오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역사상 첫 장편 테크니컬러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극장에서 선보인다. 상영과 함께 디즈니 레전드 버니 매틴슨과 에릭 골드버그가 작품 해설을 진행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 클라이드 제로니미, 해밀턴 루스케, 윌프레드 잭슨

    BIAF2017 특별전 [디즈니 레거시] 두번째 작품. 루이스 캐럴의 동명의 원작이 발표된 이후, 영화, 뮤지컬, 연극, 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창작 되어왔지만 역시 대표작은 디즈니 스튜디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꼽힌다. 작품해설을 진행하는 에릭 골드버그는 특히 디즈니 클래식에 대한 정보와 지식의 조예가 깊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부가영상 코멘터리도 진행한 적 있어 이번 상영이 더욱 기대된다.


    <아카데미 수상작 1, 2>

    1960년대부터 2016년까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을 모아 상영하는 BIAF2017 특별전 중 하나이다. 애니메이션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다. 35mm 프린트로 상영하는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아카데미 작품 상영과 함께 5인의 아카데미회원이 BIAF2017에 참여한다.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7편의 추천작 선정과 더불어 '디즈니'와 '가이낙스' 마스터클래스, <언더독>,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 워크 인 프로그레스 그리고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 대한 스페셜 토크를 추천했다. 


    BIAF2017은 10월20부터 24일까지 5일간 총 149편의 작품 상영과 5개의 프로그램 클래스를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CGV부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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