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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선댄스영화제가 선택한 영화 <리지>
    영화/개봉박두 2019. 1. 5. 09:43

    1800년대 미국의 잔혹한 여자 살인마 ‘리지 보든’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리지>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이완민 감독이 함께한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감독 : 크레이그 윌리엄 맥닐 |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에 세비니 | 제작 : 클로에 세비니 | 수입: 씨네라인월드 |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 개봉: 2019년 1월 10일] 

    씨네라인월드/팝엔터테인먼트씨네라인월드/팝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파격적인 하녀 연기로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모두를 매혹시킨 화제작 <리지>가 뜨거운 분위기 속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완민 감독이 함께한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리지>는 1800년대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 엄격한 아버지 아래 외롭게 지내던 리지(클로에 세비니)의 저택에 어느 날 새로운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이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은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잔혹한 여자 살인마 ‘리지 보든’의 이야기는 수차례 연극, 오페라, 심지어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될 만큼 유명하다. 1월 4일(목)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시네마톡에서는 이러한 ‘리지 보든’의 삶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 <리지>의 가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출처: CGV아트하우스][출처: CGV아트하우스]



    먼저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19세기 말 미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실제 범죄 사건의 인상적인 재해석”이라고 <리지>를 한마디로 정리하며, “미국에서 악녀의 대명사로 알려진 ‘리지 보든’의 끔찍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아름답게 표현되어 역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레이디 맥베스>(2017), <델마>(2018)와 같이 악녀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 영화들과 같은 맥락을 띄고 있는 것 또한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이완민 감독은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의 끔찍함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초래하게 된 인물 ‘리지’와 ‘브리짓’의 상황, 그들에게 행해졌던 억압을 직시해달라는 제작진의 의도가 느껴진다”라고 전하며 영화가 단순히 사건의 잔혹함을 전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 <리지>만의 차별화된 가치라고 말했다. 여기에 “비극적인 사건을 저지르게 된 원인인 억압들 즉, 두 여인을 억누르던 1800년대 미국 가부장제와 계급 사회의 문제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관통하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라며 시대극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이완민 감독은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진행 구조를 꼽기도 했다. 그는 “인물에게 대사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은 회상 장면으로 펼쳐진다”라고 말하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물이 떠올린 내용이므로 그들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완민 감독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고, 클로에 세비니가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도 좋았다”라고 두 배우의 조화로운 연기합에 감탄하며 만약 한국에서 <리지>를 제작한다면 “상속녀 ‘리지’ 역할에 배종옥, 하녀 ‘브리짓’ 역할에 설현”을 캐스팅 하고 싶다고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잔혹한 악녀 ‘리지 보든’의 삶을 재해석한 영화 <리지>는 2019년 1월 10일 개봉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About MOVIE

    제     목    리지

    원     제    Lizzie

    감     독    크레이그 윌리엄 맥닐

    제     작    클로에 세비니

    각     본    브라이스 캐스

    출     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에 세비니

    수     입    씨네라인월드

    배     급    팝엔터테인먼트

    장     르    실화 드라마

    러닝타임    105분

    개     봉    2019년 1월 10일




    STORY

    "아무도 널 구해줄 수 없어"


    메사추세츠의 대부호 보든 가의 상속녀 리지(클로에 세비니)

    호시탐탐 아버지의 유산을 노리는

    새엄마와 삼촌이 두렵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온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이

    리지에게 말을 건네고

    둘은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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