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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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007의 부활?…트리플 엑스 리턴즈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2. 24. 18:30
2002년 반항아가 졸지에 첩보원이 되어 좌충우돌 활약을 펼친다는 ‘트리플 X’가 개봉되자 관객 반응은 폭발적이었다.스포츠카, 패러글라이딩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달인 젠더 케이지(빈 디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누구에게도 구속당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살아가는 젠더에게 스파이 제의가 들어온다는 설정은 신선했다. 범죄 조직에 침투하려면 범죄자여야 한다는 NSA 요원 기브슨(새뮤얼 L. 잭슨)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트리플 엑스’는 21세기판 007이다. 젠더는 국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 기브슨과 젠더의 관계도 명령을 내리고 그걸 목숨을 걸고 수행하는 M과 007의 관계가 아니다.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타협을 한 젠더는 목숨이 걸린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도 자유롭다. 비행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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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개봉 스타워즈 ‘로그원’ 관전 포인트는?영화/신작 이모저모 2016. 12. 26. 17:04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이하 로그원)가 미국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로그원은 16일(현지시간) 북미지역 전야개봉에서 2900만달러(약 344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더니(이는 올 한해 전야개봉 흥행수익 중에서 가장 많은 것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선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전세계 흥행은 이미 5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게다가 로그원은 지난 25일(미국 시간) 하루 동안 3,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아바타’의 기록(2,300만 달러)을 뛰어넘은 수치이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역대 크리스마스 흥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한마디로 산타가 월트디즈니에게 선물보따리를 잔뜩 안긴 셈이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