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군림했던 세상과 마주하다...<어느 독재자>

영화 <어느 독재자>는 하루아침에 몰락한 독재자가 철부지 손자와 망명을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며 자신이 군림했던 세상과 마주했을 때의 모습을 그린 로드무비입니다. 

지난 2016년 9월, 유러피안필름페스티벌의 ‘고품격 유럽’ 섹션을 통해 상영되어, 큰 호평을 얻었던 영화 <어느 독재자>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3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연출,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개막작!

<어느 독재자>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 국민 모두가 봐야 하는 영화!

 

<어느 독재자> 포스터. 사진=㈜디씨드 제공

 <어느 독재자>는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개막작 선정,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제50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골드휴고 작품상제58회 런던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작, 제15회 도쿄필름엑스 관객상,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한 화제작입니다. 

<어느 독재자> 스틸 사진. 사진=㈜디씨드 제공

<가베> <칸다하르> 등을 연출한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작품으로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어느 독재자’가 몰락해 가는 과정을 강렬한 리얼리티적 전개에 블랙 코미디 요소를 가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하고 있습니다.

 

<어느 독재자> 스틸 사진. 사진=㈜디씨드 제공

권력에 대한 허무함과 그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전하며 분노한 시민들과 마주하게 되는 독재자의 도주기라는 독특한 로드 무비 형식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끌어올립니다. 

또한, 독재자가 떠나도 다시 시작되는, 되물림되는 독재와 폭력 그리고 거기에 반전으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폭력을 통해 손에 잡은 힘을 넘어서는 비폭력의 강인함을 전달하는 충격적 엔딩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INFORMATION>

제 목 I 어느 독재자

원 제 I The President

감 독 I 모흐센 마흐말바프

배 우 I 미하일 고미아쉬빌리, 다치 오르벨라쉬빌리 외

장 르 I 드라마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I 120분

수입/배급I ㈜디씨드

개 봉 I 2017년 3월 30일

 

 <SYNOPSIS>

“전 도시의 불을 꺼라. 손자의 명령이 곧 나의 명령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던 독재자가 한 순간에 권력을 잃게 된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해외로 도주하지만, 독재자와 그의 어린 손자만이 남겨진다.

 

“우리는 이제 거리의 악사란다”

자신이 군림했던 세상에서 도망자로 몰락한 독재자.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철부지 손자에게 연극을 하자고 제안한다.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에서 지난날 자신이 저질렀던 만행을 하나 둘씩 고스란히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