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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배우 한예리 페미니스타 위촉
    영화/개봉박두 2017. 5. 3. 00:00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선아/ 2017.6.1~6.7, 총 7일간)의 공식 기자회견이 5월 2일 오전 11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아트홀에서 열렸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혜경 조직위원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은 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김선아 집행위원장 인사말과 개막작 발표, 조혜영 프로그래머의 주요 상영작 소개 및 명수미 사무국장의 관객 이벤트 소개로 이어졌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인 전년도 다큐멘터리 피치&캐치 옥랑문화상 수상작 <피의 연대기>의 제작발표와 올해 공식 트레일러 소개가 이어진 뒤 마지막으로 배우 한예리의 2대 페미니스타 위촉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제19회 영화제 개막작,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스푸어> 선정!

    <더 파티>, <어떤 여인들> 등 총 37개국 106편 작품 상영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영화 <스푸어>가 선정되었다. 영화 <스푸어>를 연출한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은 영화 <토탈 이클립스>, <카핑 베토벤>, <비밀의 화원>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감독이다. 홀란드 감독이 ‘무정부적 생태 페미니즘 영화’라고 규정한 신작 <스푸어>는 현대사회의 풍자적 요소를 세련되고 박력 있는 방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알프레드 바우만 은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특히 체코와 폴란드를 가로지르는 장엄한 수데티 산맥을 배경으로 한 오프닝 장면은 영화 영상미학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여성과 환경에 대한 무시, 학대, 폭력을 매개로 남성들끼리 연결되어 지배와 위계를 유지하는 현대 가부장제 사회를 폭로하는 거대한 농담이자 한 편의 복수극”라고 소개하며 “다른 어떤 영화보다 영화 <스푸어>가 여성과 환경, 생태 등 다양한 존재들이 모여 이루는 유토피아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어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대 여성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물결’ 섹션 상영작으로는 중량감 있는 예술영화 및 독립영화를 위시로 한 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영화 <올란도>의 감독으로 페미니스트 영화사의 아이콘 중 한 명인 샐리 포터의 신작 <더 파티>, 영국의 거장 예술영화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의 신작 <아메리칸 허니>등이 소개되었다. 



    또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셸 윌리암스, 로즈 던 등 걸출한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화제가 된 영화 <어떤 여인들>과 젬마 아터튼, 빌 나이 등의 출연한 영화 <아름다운 나날>들이 소개되어 기대감을 더했다. 


    올해의 ‘쟁점’ 섹션에서는 ‘테크노페미니즘: 여성, 과학 그리고 SF’의 주제로 과학기술과 SF 장르를 여성의 관점에서 보는 획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영화들이 소개되었다. <도나 해러웨이 스토리>, <컨시빙 에이다> 등은 남성의 역사에 가려진 여성 과학자들을 다룬 영화들과 <코드걸>, <GTFO> 등은 과학, IT, 비디오 게임 등의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배제된 여성들을 주목한 작품들이 소개되어 시선을 끌었다. 


    이 중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은 최근 IT 영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상영될 영화 <동두천>이었다. 최악의 미군 범죄 ‘윤금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동두천>은 상영 뒤 'VR 프로젝트 포럼-<동두천>’까지 예정되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혜영 프로그래머는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섹션으로 영국의 전설적인 여성영화감독 리지 보덴의 영화 <불꽃 속에 태어나서>와 베라 히틸로바의 <무언가 다른 것> 등의 영화를 소개했다. 또한 앞서 ‘새로운 물결’에서 <더 파티>로 소개 된 샐리 포터 감독의 초기작 <스릴러>, <골드 디거> 같은 페미니스트 고전들이 상영을 예고했다.  



    다양성을 지지하며 성적 소수자들의 삶과 사안을 다룬 영화를 소개해 온 ‘퀴어 레인보우’ 섹션에서도 <나만의 필살기>, <살렘의 남서쪽: 샌 안토니오 4인방 이야기>등 최근작들과 중국어권 및 한국의 퀴어 작품들 중 다채로운 주제와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선정,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여성영화인을 위한 영화 기획개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와 올해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하며 기대감을 높인 경쟁부문 ‘아시아 단편경선’과 ‘아이틴즈’ 작품들의 면면이 소개되었다.


    피치&캐치가 발굴한 감독들과의 특별한 인연

    월드 프리미어 <피의 연대기> 김보람 감독 & 공식 트레일러 제작한 백미영 감독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올해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영화 <피의 연대기>의 김보람 감독이 참석해 제작발표 및 소감을 전했다. 김보람 감독은 “영화를 찍기 위해 함께 참여하는 동료들과 온갖 종류의 생리 용품들을 사용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영화 <피의 연대기>는 지난해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부문에서 원제 <생리 축하합니다>로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을 수상하여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를 제작한 백미영 감독도 함께 자리하여 올해 트레일러에 담긴 메시지와 제작 의도를 전했다. 올해 트레일러는 한국영화 내 여성캐릭터 부재에 대한 내용을 백미영 감독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냈다. 백미영 감독은 2012년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피치&캐치 단편 애니메이션 꼭두문화상을 수상하였고,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작업에 함께 하며 그 인연을 이어왔다.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대 페미니스타 배우 한예리

    관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여성영화제를 위해 노력할 터


    마지막 순서로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배우 한예리의 위촉식이 있었다. 2013년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배우 한예리는 올해 2대 페미니스타로 위촉되어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사회와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더욱 폭넓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예리는 “페미니스타가 되고 나서 여성영화인으로서 무엇을 더 열심히 해야 할까 고민이 들었다. 좀 더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성 영화인들의 외침에 대답하는 것이 여성 페미니스타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다. 올해 6월1일부터 시작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페미니스타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개막 준비에 돌입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017년 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7일간 신촌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며, 올해 상영작과 주요 이벤트 정보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FORMATION

    명칭: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9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일시: 2017년 6월 1일(목)~2017년 6월 7일(수) / 총 7일간

    장소: 신촌 메가박스

    성격: 여성영화 네트워크의 중심, 아시아 여성영화 인력 발굴 및 여성영화 창작 지원

    주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무국

    공식사이트: http://www.siwff.or.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iwffis

    트위터: @siwff

    인스타그램 : @siw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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