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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니 빌뇌브 감독의 놀라운 SF 상상력…‘컨택트’
    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1. 15. 10:35

    ‘컨택트’ 포스터. 사진=UPI 코리아 제공



    Q : 그을린 사랑(2010), 프리즈너스(201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개봉 예정)의 공통점은?

    A :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감독인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컨택트(원제 Arrival)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선보이는 첫 SF 영화로 미국에서 먼저 공개돼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22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SF 작품상과 각색상을 수상한 것은 비롯해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며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가 집계한 신선도 지수도 94%를 기록 중이죠.

     

     미국 서부 몬태나, 대한민국 제주도 남단 동지나해 등 전 세계에 12개의 거대한 타원형 쉘이 날아듭니다. 이들이 왜, 어디서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외계인은 의문의 신호를 보내고 18시간마다 열리는 문이 열립니다. 영화는 15시간 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야 하는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아담스)와 물리학자 이안(제레미 레너), CIA 소속 대령 코로넬(포레스트 휘태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외계인과 소통을 시도하려는 루이스와 이안은 뜻밖의 상황에 처하게 되고 세계 각국은 갈등과 분열로 치닫는데요. 컨택트는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한편 컨택트는 아카데미 후광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1월 개봉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2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는데요.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상식 이전부터 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본 덕이죠.  때문에 주요 작품들이 북미 시간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개봉일을 잡고 관객과 만나고 있는데요.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기다려 관객과 만나곤 했던 이전 행태와는 뚜렷한 대비를 이룹니다. 컨택트도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며 영화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컨택트'는 한국영화 '공조'와 '더 킹'의 흥행 쌍끌이 틈새에서 3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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