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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멜 깁슨...‘핵소 고지(Hacksaw Ridge)’
    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2. 23. 22:00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멜 깁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배우 출신으로 거장 반열에 올랐거나 다가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1996년 ‘브레이브하트’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배우 멜 깁슨이 20년 만에 아카데미로 돌아왔습니다. 새 연출작 ‘핵소 고지(Hacksaw Ridge)’로 감독상 후보에 지명된 것인데요.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브레이브 하트’를 연출해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에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쓸며 세계가 인정하는 명감독이 된 멜 깁슨은 이 작품으로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았습니다.


    평단은 호평 일색입니다. “올해 최고의 영화!”(Huffington Post),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 최고의 전쟁 영화!”(CineXpress), “강렬하고, 인상적이고, 경이롭다!”(Movie Nation),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한 작품!”(Seattle Times), “압도적이다! 단순한 전쟁 영화를 넘어서다!”(Laramie Movie Scope)와 같이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의 전례 없는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수상, 제74회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16 전미 비평가 협회 ‘올해의 영화’ 선정,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 2016 호주 아카데미(AACTA) 9개 부문 최다 수상 등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월 2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유력한 수상 후보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오키나와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맨몸으로 홀로 75명의 부상자를 구하고,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최초로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영화화한 것인데요.


    비폭력주의자인 도스역에 앤드류 가필드가 열연을 펼칩니다. 여기에 샘 워싱턴, 휴고 위빙, 테레사 팔머, 빈스 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데스몬드 도스는 전쟁으로부터 조국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육군에 자진 입대합니다. 총을 들 수 없다는 이유로 필수 훈련 중 하나인 총기 훈련 마저 거부한 도스는 동료 병사들과 군 전체의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되는데요. 결국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도스에게 군 상부는 오키나와 전투에 총기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할 것을 허락하죠. 종교적 신념을 버렸기 때문이 아니라 지켰기 때문에 전쟁 영웅이 되는 과정이 아이러니한데요. 도스는 양심적 거부자로서 대통령으로부터 무공훈장을 받은 최초의 군인입니다. 


    이 영화로 가필드는 생애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종교 영화 ‘사일런스’에서도 주인공을 맡은 그는 이제 스파이더맨 복면을 완전히 벗어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2월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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