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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물 2편 연속 방영...SBS 초인가족 2017영화/한국드라마 2017. 1. 13. 14:05
2017년 2월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연출: 최문석)이 새로운 포맷과 공감 가는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초인’이라는 주제를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을 통해 그리는 웃음과 감성, 풍자가 가득한 미니 드라마인데요. 1040을 아우르는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네요. 의 ‘나천일’(박혁권)은 평범한 가장이자 찌질하면서도 짠한 회사원으로 가장과 아빠,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남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빽도 라인도 없어 늘 입사동기에게 밀리는 만년과장 ‘나천일’. 마이너스 통장 앞에서 고개 숙이고, 승진에서 물 먹은 뒤 술 한 잔 기울이는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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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가 된 ‘빌리 엘리어트’…2017년 대한민국은?영화/네오의 시선 2017. 1. 12. 15:12
결론부터 말하자면 2000년에 만들어진 ‘빌리 엘리어트’는 불행하게도(?) 2017년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시간을 돌려보죠. 1984~85년 영국 더럼 탄광촌. 11살 소년 빌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무력해진 아버지, 무뚝뚝한 형, 치매 걸린 할머니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형적인 노동자 계급입니다. 파업으로 온 동네는 시끌시끌한데요. 가난한 탄광촌에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라곤 남자는 복싱, 여자는 발레 밖에 없습니다. 할아버지로부터 권투 글러브를 물려받듯, 빌리는 아버지로부터 광부의 운명을 물려받을 참입니다. 빌리가 우연히 발레 수업을 엿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빌리 엘리어트’의 배경은 상위 1%를 위한 철의 여인이라고 불리던 마거릿 대처가 탄광산업 폐쇄를 밀어붙인 시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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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의 푸른 꿈영화/개봉박두 2017. 1. 10. 11:23
은 국내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슴 벅찬 성공 신화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목포의 눈물’을 부른 국민 가수 이난영과 ‘오빠는 풍각쟁이야’ 등을 작곡한 천재 작곡가 김해송의 딸들인 김숙자, 김애자와 함께 이난영의 조카인 김민자로 구성된 국내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어 영화 팬,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이난영은 1935년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로 가왕으로 불릴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은 당대의 슈퍼스타이다. 음악에 대한 감각적인 재능과 심금을 울리는 구성지고 구슬픈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한국 대중음악계 불멸의 가수로 남은 이난영은 김시스터즈의 어머니로서 그들에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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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P 2016‘우아한 나체들’로테르담영화제‘브라이트 퓨처 부문’초청일쌍다반사/칼럼 2017. 1. 10. 11:13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선정작인 ‘우아한 나체들(감독 루카스 발렌타 리너)’이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되는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라 불리며 브라이트 퓨처 부문은 신예 감독들을 지원하는 섹션인데요.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데뷔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만을 상영합니다. 2016년부터 부분 경쟁으로 전환했죠. 지난 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 영화 ‘우아한 나체들’은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입니다.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은 데뷔작 ‘전쟁을 준비하라’로 2015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타이거 섹션 진출해 감독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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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인도 소년, 25년 만에 가족 찾다…‘라이언’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1. 9. 14:09
드라마보다 더 드마마틱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던가요. 관객들이 영화 ‘라이언’을 사전 지식 없이 본다면 현실성 없는 각본이라고 질타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라이언’은 실화입니다. 다섯 살 먹은 인도 소년 사루는 1986년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잠이 들어 자신의 집에서 700마일이나 떨어진 캘커타에서 내리게 됩니다. 사루는 형과 함께 인도 열차 청소부로 일하면서 여행 중이었던 것. 늦은 밤 형제는 기차에서 내렸고 사루는 기차역에서 잠들었습니다. 깼을 때 형은 보이지 않았고 그는 기차에 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에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하지만 형은 기차에 없었고 다시 잠이 든 사루는 14시간 후에야 깨어났습니다. 깨어난 캘커타는 인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빈민가로 악명이 높은 곳인데요. 사루는 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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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영화/개봉박두 2017. 1. 8. 23:26
스포츠 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스트레스 장애 및 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곽지다. 그는 중국인 정신과 의사인 양시와 상담 중 한국 경찰들의 습격을 받는다. 경찰은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결승전에 출전하는 공격수 리위에의 아내를 납치한 후 리위에를 협박한 혐의로 곽지다를 검거한 것인데요.무력으로 곽지다에게 정보를 캐내려던 경찰은 정신과 의사 양시의 도움으로 그가 폭탄을 설치했다는 자백은 받아내지만 폭탄의 위치는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결국, 강승준은 곽시다와 폭탄의 위치를 걸고 내기를 시작하는데요. 한국 경찰과 스포츠 도박범의 한판 대결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한편 이정재 주연의 초대형 액션 대작 이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화제ㄹ르 모으고 있습니다.국내 톱스타인 이정재의 첫 중국 진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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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의 프리퀄 같은 영화 ‘더 킹’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1. 7. 12:32
이 영화, 한 마디로 ‘최순실 게이트’의 프리퀄입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이면을 그린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더 킹(한재림 감독)’ 얘기입니다. ‘더 킹’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현대사속에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추악한 현실과 거기서 드러나는 인간의 속물근성을 세밀하면서도 압축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나고 자란 태수(조인성)는 싸움꾼입니다. 고교 시절 도둑인 아버지가 검사에게 맞는 걸 보고, 권력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죠. 태수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검사가 되는 꿈을 이룹니다. 하지만 연줄 없는 검사는 결국 옷을 벗고 개업 변호사가 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깨닫죠. 그러던 중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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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반품 프로젝트…‘매기스 플랜’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1. 5. 17:59
‘홀리 모터스’ ‘리바이어던’ ‘트라이브’…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누가 뭐라고 해도 작품성만큼은 뛰어난 예술영화라는 점과 이런 영화를 수입하면 관객이 들까 걱정된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들어가서 이들 영화를 수입 배급한 곳이 ‘오드’라는 영화사 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요. 바로 좋은 영화를 고르는 눈과 그 용감함 때문입니다.바로 오드가 2017년 첫 선을 보이는 영화가 바로 ‘매기스 플랜’입니다. ‘매기스 플랜’은 작가 아서 밀러의 딸이자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의 부인으로 유명한 레베카 밀러가 연출한 작품인데요. 지난 2002년 영화 ‘퍼스널 벨로시티’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레베카 밀러는 ‘안젤라’ 같은 전작에서 여성의 삶과 심리를 섬세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