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스티브 잡스 그리고 췌장암 증상과 좋은 음식

배우 김영애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질병인 췌장암으로 4월 9일 오전 10시58분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향년 66세)

 

고인의 소속사는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였지만 2016년 겨울에 건강이 악화되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였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영화 변호인에서 열연한 고 김영애.

고인이 된 김영애는 지난 2012년 MBC TV '해를 품은 달' 촬영 도중 황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네요. 고인은 이후 투병 중에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열연했는데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고 김영애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의 목숨을 앗아간 것도 췌장암인데요.

췌장암으로 사망한 스티브 잡스.

 

췌장(이자)은 인체의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위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죠. 췌장은 이자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인 동시에 당 대사에 관련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선인데요.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췌장암은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두경부나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췌장암의 증상은 ?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췌장암의 문제는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요. 그 외에도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 기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변 또는 회색변, 식후 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으며, 당뇨병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고, 췌장염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라는 점인데요.

 

췌장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완전한 외과적인 절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근치 수술(완치를 위한 수술)은 췌장암 환자의 20~25% 정도에서만 가능하다고 해요. 실제로는 대개 황달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 췌장 두부에 종양이 있는 환자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 가량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다른 암에서와 같이 췌장암의 예방에 필수적인데요.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하여 비만을 방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그렇다면 췌장암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보통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음식물의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죠.

치료 중에는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기 힘들어 질 수 있수 있는데요. 따라서 체중이 줄어들지 않도록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소화 및 흡수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 껍질을 벗긴 닭고기,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두부, 생선, 저지방 우유, 치즈, 감자 등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