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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일 평론가가 말하는 <투 러버스 앤 베어>
    영화/신작 이모저모 2017. 4. 1. 17:00

    간절히… 간절히 바라던 너를 만나다! 당신의 겨울을 녹일 첫 번째 감성 멜로 <투 러버스 앤 베어>가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한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

    정성일 평론가의 심도 깊은 이야기로 먹먹한 감성지수 UP! 

    <투 러버스 앤 베어> 스페셜 GV 대성황!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투 러버스 앤 베어 관객과의 대화.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제공.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투 러버스 앤 베어 관객과의 대화.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차갑게 얼어붙은 세상의 끝에서, 가장 뜨겁게 타오른 사랑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투 러버스 앤 베어>가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한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지우고 싶은 과거를 안고 살아가던 ‘로만’이 세상과 동떨어진 북극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닮은 ‘루시’라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던진 채 예측할 수 없는 눈보라와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다.



    지난 29일(수)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투 러버스 앤 베어> 스페셜 GV에는 정성일 평론가가 게스트로 참여해 일찍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 선 정성일 평론가는 “어떤 영화들은 작품 속의 빈 자리들을 관객들이 직접 채워나가야 한다. 


    <투 러버스 앤 베어>는 관객들에게 상상을 요구하는 영화”라고 평하며, “로만’과 ‘루시’가 남쪽으로 여정을 떠나는 순간부터 작품에 몰입을 강화시켜 나가며 일종의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두 연인’, 그리고 ‘북극곰’이라는 영화의 제목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며 “<투 러버스 앤 베어>에는 북극곰이 총 4번 등장한다, 이 장면들은 각자의 의미가 있다. 북극곰은 ‘로만’의 분신이자, 내면의 상처를 지닌 주인공들에게만 나타나는 존재”라 제시해 관객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이어 “북극곰은 ‘로만’에게 일종의 삶의 지혜, 설법을 전파하는 존재로 이는 불교 사상의 동양계 아버지를 둔 킴 누옌 감독의 성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해설을 더해 상영관의 열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갔다. 나아가 작품의 두 주인공의 관계에 대해서는 “극중 ’로만’은 상처를 잊기 위해 북극으로 왔고, ‘루시’는 북극에서의 기억으로 괴로워한다.


    투 러버스 앤 베어투 러버스 앤 베어 스틸 사진.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실 이들은 절대 연인이 될 수 없는 관계”라 칭하며 “결국 이 두 남녀가 선택한 것은 돌아갈 수 없는 여정이며, 이것은 곧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원을 향한 여정”이라 정의해 <투 러버스 앤 베어>의 애틋하고 먹먹한 감성을 배가시켰다. 정성일 평론가는 마지막으로 영화의 엔딩 장면에 대해 “하나가 되고 싶었던 이뤄질 수 없는 연인의 소망을 비유적으로 드러낸 장면, 이들은 어쩌면 다음 생에 북극곰으로 다시 태어날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향해 “여러분들도 각자의 상상력으로 <투 러버스 앤 베어>를 완성해 봤으면 좋겠고, 오늘 밤은 모두 북극곰 꿈을 꾸길 바란다”는 정성일 평론가의 인사말로 성황리에 끝맺음을 한 이번 스페셜 GV는 <투 러버스 앤 베어>만의 먹먹하고 짙은 여운을 더욱 배가시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사랑할 수만 있다면, 세상 끝이라도… 차가운 설원 한 가운데 펼쳐지는 뜨거운 러브스토리 <투 러버스 앤 베어>는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단 하나의 사랑에 관한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INFORMATION

    제    목 : 투 러버스 앤 베어 

    원    제 : Two Lovers and A Bear

    감    독 : 킴 누옌

    출    연 : 데인 드한, 타티아나 마슬라니 

    수    입 : ㈜팝엔터테인먼트, ㈜풍경소리

    제공/배급: ㈜팝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95분

    장    르 : 감성 멜로

    개    봉 : 3월 30일



    SYNOPSIS

    얼어붙은 세상, 나를 녹이는 단 하나의 숨결

    간절히… 간절히 바라던 너를 만나다!


    가족에 대한 과거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로만’(데인 드한)은 북극 접경의 작은 마을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지닌 ‘루시’(타티아나 마슬라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은 ‘루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남쪽 도시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이에 좌절한 ‘로만’은 ‘루시’에게 이별을 고한다. 한편, ‘루시’의 벗어날 수 없는 어두운 기억은 점점 그녀를 옭아매고, ‘로만’은 괴로워하는 그녀를 위해 눈보라 속 마지막 동행을 함께 하게 되는데… 오직 서로의 온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이들은 과연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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